산책 드라마 줄거리 등장인물

 

오프닝 2023 두 번째 작품인 '산책'은 오는 7월 23일 tvN에서 방송될 예정입니다. 유료 ott 티빙에서는 13일에 먼저 공개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럼 '산책' 편성, 기획, 줄거리, 등장인물 등 살펴보겠습니다.

산책

오프닝 두 번째 작품인 산책은 총 1부작으로 이루어진 단막극 드라마입니다. 제작사는 스튜디오드래건과 넥스트씬이며 연출에는 노영섭감독 극본에는 천세은 작가가 집필했습니다. 이순재, 선우용여, 이연희 주연으로 세상 꼬장 꼬장한 독거노인 순재에게 성가신 미션이 생기면서 아내 귀애가 돌보던 촌스러운 똥개 순둥이를 산책시키는 일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입니다.

태어나는 순간이야 기억하는 사람 없겠지만 떠나는 마지막 순간만큼은 살아생전 가장 강렬한 기억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 바로 삶입니다 그러하기에 우린 사는 동안 죽음에 대해 가장 많이 생각하게 되고 준비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본인의 죽음뿐 아니라 나와 동일하게 여겼던 배우자의 마지막은 더 괴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죽음 앞에서 본인이 무력하다는 것을 충분히 알면서도 사랑하는 존재의 마지막에 어떻게든 힘써보고 싶은 것이 또 우리입니다. 여기 유난히 보내주는 방법과 적절한 때 이별의 인사 등에 서툰 한 사내 순재가 있습니다. 순재를 통해 곁을 내준 이의 죽음이란 우리가 별수 없이 겪어 내야 하는 과정이란 것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또한 가장 자연스럽게 힘을 빼고 충분히 겪어낼 때 그 모든 것도 수월하게 지나간다는 것을 이야기해주고 싶은 드라마입니다. 그럼 각 배우분들이 맡은 등장인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산책 등장인물 

배우 이순재가 연기하는 차순재는 평생 공무원으로 성실히 근무하다 은퇴한 어느 동네에나 한 분은 꼭 있을 법한 꼬장꼬장한 어르신입니다 갑작스러운 아내의 죽음으로 인해 최근 혼자가 되었고 따뜻한 속마음과는 달리 겉으론 더없이 무뚝뚝하고 괴팍스러워 자식과의 소통은 고사하고 반찬가게 상인과의 흥정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런 그에게 생각지 못한 미션이 생겼으니 그것은 아내 귀애가 애지중지 돌보던 강아지 순둥이를 산책시키는 일입니다. 산책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알게 되고 아내에 대한 회한이 점점 사라지는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정도 많고 눈물도 많은 마음 여리고 속 깊은 아내인 윤귀애 역을 맡은 선우용여는 첫 데뷔작품에서도 이순재 배우와 함께 했는데 이렇게 노년에서도 같은 작품을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합니다. 윤귀애는 극 중 평생 남편 순재의 뜻을 존중하며 지혜롭게 행복하게 가정을 꾸려온 인물입니다 말년에 선물처럼 나타난 유기견 순동이를 돌보는 재미로 지냈으나 예기치 못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고 남편 순재에게 순둥이와의 산책이라는 미션을 남기고 떠나게 됩니다.

한유담 역에는 배우 이연희가 맡아 출연합니다 극 중 서울 변두리에서 작은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길냥이 마마와의 운명적 만남으로 행복한 집사 생활을 해왔지만 마마의 돌연사로 깊은 죄책감에 빠져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러던 중 귀애가 떠돌이 개 순둥이를 데리고 찾아왔고 유담은 마마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을 달래는 마음으로 순둥이를 치료코자 합니다. 

순재의 아들인 차민식 역에는 배우 최대철이 맡아 출연합니다 극 중 순재를 닮아 근면성실하고 진중해 어딜 가나 그 성품을 인정받는 인물로 약삭빠른 정치 머리가 없고 조직 생활에 능하지 못해 이른 퇴직을 강권받게 됩니다 늘 좋은 것을 주고도 미안해하는 어머니 귀애가 갑자기 죽자 민식은 세상 모든 것이 순식간에 사라진 것 같은 공허함과 무력감을 느끼는 캐릭터를 연기합니다. 순재의 며느리 나지은 역에는 배우 김지성이 맡았으며 생각하기 전에 말부터 나오는 스타일이라 오해를 많이 받는 인물입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배우분들이 출연할 예정입니다.

산책 예고

산책 예고

산책 포스터

예기치 못한 죽음으로 먼저 떠난 아내가 부탁한 강아지 돌보기를 통해 이별 후에 맞이하는 심경의 변화와 삶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질듯한 분위기의 드라마로 이순재, 이연희, 선우용어가 들려줄 연기가 기대가 됩니다. 그럼 여기까지 드라마 산책 소개를 마치겠습니다.